[한국검찰일보 홍기한 기자]=둔내면 주민자치위원회는 3월 18일과 3월 23일 코로나19로 마스크 구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매결연도시 서울 종암동과 인천 부평5동에 십시일반 마스크나눔 실천운동으로 모은 350여장의 마스크를 전달하였고, 이에 화답하듯 두 자매결연 도시에서는 작년 수확량 증가로 팔지 못하고 쌓아둔 강원감자 팔아주기에 나서 둔내면 감자농가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자 노력했다.
두 자매도시 결연도시의 뜨거운 정을 자랑이라도 하듯 종암동에선 둔내면 감자 220박스가 3월 16일 판매시작 한 시간 만에 완판되었으며 부평5동에선 3월 18일부터 감자 270박스를 택배판매로 단기간에 팔아치웠다.
평소에도 자매결연 도시인 둔내면과 서울 성북구 종암동, 인천 부평5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어려울 때마다 서로 돕는 끈끈한 자매도시의 정을 보여줘 왔지만, 이번에 또 한 번 자매결연 도시간의 잊을 수 없는 우정을 자랑했다.
서로 작은 도움이지만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 따뜻함이 사회전반에 드리운 어두운 그림자를 잠시나마 잊을 수 있는 작은 위로가 되었다.
김석동 둔내면장은 "모쪼록 두 자매결연 도시 간 나눔의 실천이 상생협력의 좋은 본보기가 되어 힘겨운 시기를 이겨내는 모두의 원동력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