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찰일보 서은진 기자]=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윤병두)은 지난 12월 26일 동해해양경찰서 소회의실에서 “인권경찰”구현을 위한 수사경찰관 및 수사전담요원, 수사경과자 대상 인권의식 함양을 위한 맞춤형 인권교육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찾아가는 맞춤형 인권교육 특강은 동해청 영장심사관(경감 남상설)이 동료강사가 되어 변호사 시절 겪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피의자, 피해자, 참고인 등 피조사자에 대한 수사과정에서의 인권 보호 및 인권 관련 법령 교육 ▲체포·구속·압수수색·현행범 체포 등 수사과정 전반에서의 인권보호 방안 ▲외국인·노약자·여성 등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이해와 토의 순으로 진행 되었다.
이번 강연을 진행한 남상설 경감은 지난 9월 20일 해양경찰로 첫발을 내딛은 후 수사의 공정성 확보와 인권보호, 특히 영장 신청 전 명확한 법령 해석과 사전영장심사를 통해 영장 오·남용을 방지하는데 크게 기여 하고 있다.
동해해경청 관계자는, “최근 인권침해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해양경찰관의 인권의식 함양을 위하여 인권침해 피해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이번 동해해양경찰서를 시작으로 속초·울진·포항 해양경찰서 까지 확대 진행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