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찰일보 오상택 기자]=광주광역시와 광주버스운송사업조합은 겨울방학 기간 에너지 절약과 매년 이용객 감소 추이 등을 고려해 1월1일부터 3월1일까지 학생 승객이 많은 노선을 중심으로 평일기준 63개 노선에서 123대(12%)를 줄여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배차간격이 운행대수가 많은 간선노선은 운행간격이 평소보다 1~10분, 운행대수가 적은 지선노선은 2~15분 정도 늘어난다. 시내버스 감차운행에 따른 노선별 시간표는 광주시 홈페이지 ‘시내버스 노선(광주광역시버스운행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태조 시 대중교통과장은 “각급 학교의 방학으로 버스 주요 이용 승객인 학생들의 수요가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비교적 운행대수가 많은 간선노선을 중심으로 감차를 실시한다”며 “출·퇴근 시간대에는 집중 배차해 버스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광주시 시내버스는 999대의 버스가 101개 노선에서 1일 8382회 운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