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찰일보 홍기한 기자]=강원도 소방본부(본부장 김충식)는 지난 11월 21일 화재조사관들의 전문능력 향상과 화재조사에 대한 학술연구를 통해 과학소방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하여 설악 한화리조트에서 “2019년 화재재현실험 연구논문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강원도에서 발생한 화재 중 실험 또는 연구가 필요한 사례를 바탕으로 도내 5개권역 광역화재조사팀 및 18개소방서 화재조사관들이 지난 6개월 동안 화재감정과 실험 등을 거쳐 연구한 화재연구논문 13편을 발표했다.
대회결과, ▲ 최우수상 정선소방서, ▲ 우수상 강원도소방본부(강릉권역 광역화재조사), 고성소방서를 각각 선정하여 강원도지사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최우수상을 수상한 정선소방서 남관형화재조사관이 발표한 “ 축사시설 소독약(AI·구제역)의 트래킹화재 위험성에 관한 연구” 라는 주제로 내년 소방청에서 주관하는 “2020 전국화재조사 학술대회”에 강원도 대표로 출전한다.
김충식 소방본부장은 “이러한 연구 활동이 화재조사의 명확한 원인규명은 물론, 선제적 화재예방을 위한 가장 중요한 자료로 활용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뜨거운 열정과 사명감을 가지고 꾸준히 연구해 도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과학적 화재조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