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경뉴스 박상보 기자】횡성군과 KBO는 9일 횡성-KBO야구센터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식을 맺고 횡성군 및 야구센터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해 8월 KBO야구센터 건립후보지 공모 신청후, 지역거점의 야구산업 균형발전을 위해 최종 선정된 횡성군, 부산 기장군, 충북 보은군과 KBO의 공동협약식으로 진행되었다.
주요 협약사항으로는 KBO 주관행사를 포함한 야구대회 및 훈련, 교육 프로그램의 제공과 야구센터 시설을 활용한 사업개발, 운영홍보를 골자로 하며, 이를 위한 횡성군의 야구시설 구축 계획을 담고 있다.
KBO야구센터 조성은 그동안 야구계 현안으로 대두되었던 프로·아마 야구팀 전지훈련 장소 및 교육시설 부족, 학생야구 소양 함양 목적 등에 따라 건강한 생태계 구축을 위해 절실하게 필요했던 인프라들을 한 곳에 모으는 야구 클러스터 구축사업이다.
군은 공근면 매곡리 일원 베이스볼파크 부지 내 숙박시설을 포함한 야구비전센터와 4계절 활용 가능한 스포츠 트레이닝센터를 신축하고 나아가 일대를 야구테마공원으로 조성하여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중이다.
횡성군과 KBO는 이번 협약을 통해 KBO야구센터의 효율적인 운영과 관리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한국 야구의 지속적인 성장과 지역 상생을 위해 상호 긴밀하게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김명기 횡성군수는“횡성-KBO야구센터를 중심으로 횡성군이 야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경쟁력 강화에 온 역량을 집중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며 “각종 대회유치와 다채로운 행사, 교육 프로그램를 통해 많은 야구인과 관광객이 횡성군을 찾아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 이후 KBO 티볼대회와 팬클럽 야구대회 운영 등이 계획 중에 있으며,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행사를 유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