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를 이해하기엔 너무나도 다른 남자와 여자의 언어, 당신의 사랑에 번역기가 되어줄 아주 특별한 연극 ‘비오는 날의 인터뷰’가 8월 26일까지 대학로에서 열린다. 연극은 하루하루가 너무나도 고달픈 신문 기자 ‘그’와 수수께끼 같은 베스트셀러 작가 ‘그녀’가 만나 특별한 인터뷰를 하면서 시작된다.
‘그’와 ‘그녀’는 서로에 대해 쉴새 없이 서로에 대해 날카로운 질문들을 쏟아 붓는다. 그리고 지나치게 솔직한 대답들이 오고간다. 전혀 좁혀지지 않는 그와 그녀의 간극. 그러나, 지나치게 솔직하기에 서로를 들어다 보기 시작한다. 연극 ‘비오는 날의 인터뷰’는 서로를 이해하기엔 너무나 다른 남자와 여자의 생각들을 직관적으로 쏟아붓는 동시에 마치 깊이 있는 좋은 책 한 권을 읽고 난 것 같은 여운을 남긴다.
현실적인 남녀 사이의 감정과 대사들은 관객들로 하여금 내 곁에 있는 사람의 소중함과 진실된 사랑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연극 ‘비오는 날의 인터뷰’는 8월 26일까지 대학로 ‘하모니 아트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