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경뉴스 박상보 기자】 3.1운동 107주년을 맞아 독립운동 정신을 되새기고 전통무예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택견 정기교육’이 14일 14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주택견원에서 열렸다.
이번 교육은 삼일운동의 숭고한 정신과 동학의 인내천 사상을 되새기며 선조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삼일운동이 종교와 계층을 넘어 전국적으로 확산된 비폭력 독립운동이었다는 역사적 의미를 되짚고, 그 정신을 현대 사회에 이어가자는 취지에서 진행됐다.
이날 교육에는 택견인들과 수련생들이 참여해 삼일운동의 역사적 가치와 전통무예 택견의 의미를 함께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서는 동학 연구가이자 교육자인 금암 이종민 선생을 초청해 강연을 진행하며 동학사상과 독립운동 정신을 공유했다.
택견원은 매달 국가 전수자를 대상으로 5회 이상 정기적인 전수교육을 실시하며 택견의 전승과 보존에 힘쓰고 있다. 택견은 우리 민족의 대표적인 전통무예로, 1983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됐으며 2011년에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바 있다.
택견은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동작 속에서 공격과 방어가 조화를 이루는 전통무예로 남녀노소 누구나 수련할 수 있는 생활무예로 평가된다.
정경화 택견 인간문화재는 “선조들이 지켜온 전통문화와 독립운동 정신을 함께 계승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정기교육과 다양한 활동을 통해 택견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전통문화 보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김00(52세)시민은 "평소 우리 역사와 전통문화에 관심이 있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3·1운동 정신과 동학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아 참여했다며, 특히 종교를 넘어 많은 분들이 함께 독립운동을 시작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큰 의미를 느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