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찰일보 오상택 기자]=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제14회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대상’ 수상자 6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올해 대통령 표창(대상)은 발레리나 고아라(31세) 씨가 받는다. 고아라 씨는 청각장애를 딛고 무용수와 안무가로서 활발히 활동하며, 한국방송(KBS) <인간극장>과 에스비에스(SBS) <스타킹> 등 방송에도 출연해 장애예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국무총리 표창(우수상)은 뇌성마비 시인들의 시 낭송회 개최 등을 통해 장애 예술인들의 활동 영역을 확장해 온 시인 최명숙(57세) 씨가 수상한다.
▲ 문학 발전을 위해 힘써온 시인 명기환(76세) 씨, ▲ 소외된 이웃을 위해 자신의 작품을 기부하는 등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옻칠공예 작가 조규열(61세) 씨, ▲ 국악 보급에 힘쓰고 있는 판소리 명창 정선화(66세) 씨, ▲ 장애 연극의 예술성을 알리고 있는 뇌병변장애인 배우 중심 극단 ‘애인(대표 김지수)’은 문학, 미술, 음악, 대중예술 등 부문별 문체부 장관 표창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대상’은 장애라는 신체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활발한 문화예술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장애 예술인을 선정해 포상함으로써 그들의 공로를 기리고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와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상이다. 시상식은 11월 6일(수) 오후 3시 한국방송(KBS) 아트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