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찰일보 오상택 기자]=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 총회장 이만희) 베드로지파 광주교회가 지난 3일부터 4일간 인생의 참된 의미와 행복을 알아갈 수 있는 ‘신의 선물’ 특별전시회를 개최한 가운데, 광주시민 6천여 명이 방문해 호황을 이뤘다.
이번 행사는 북구 오치동에 위치한 베드로성전을 오픈해 남녀노소 누구나 와서 볼 수 있도록 했으며, 전시회와 더불어 ‘요한계시록’의 가치와 궁금증을 풀어주는 말씀대성회도 열렸다.
‘새로운 나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린 ‘신의 선물’展은 ▲신의 창조관 ▲화려한 인생관 ▲사후세계와 종교관 ▲신의 약속과 비밀관 ▲편견과 선입견관 등 총 5개의 테마로 구성됐다.
<지난 5일 신천지 베드로지파 광주교회에서 개최한 '신의선물'展 내부 전경>
이 전시는 삶의 근본적인 문제와 그에 대한 해답을 깊이 있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특히 2관 ‘화려한 인생관’에 전시된 기경숙, 설수정 작가의 작품 ‘꿀 같은 쾌락’은 바람 앞에 등불과 같은 인생이 순간의 쾌락에만 만족하며 죽음과는 무관한 듯 살고 있는 우리의 모습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또 이어지는 작품들을 통해 우리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신이 나에게 준 선물이 과연 무엇인지에 대해 거듭 생각하게 한다. 전시는 5월 한 달 간 진행돼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짙은 여운을 전할 예정이다.
‘요한계시록’ 말씀대성회는 행사 기간 중 매일 오전 11시부터 90분 간격으로 오후 8시까지 하루 7차례 요한계시록의 가치를 소개하고 이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말씀대성회 강의자로 나선 이정우 강사는 “신의 선물이 바로 여러분이다. 진정한 나를 만난다는 것은 굉장히 큰 선물이다”며 “내가 진정한 나를 만났을 때 나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되고 진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것이다. 이 시간이 그런 자신을 만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창세기는 그 모든 것의 원인이었지만 요한계시록은 모든 것의 결론이다. 삶과 신앙의 정답이 성경 안에 있다. 올바르게 알고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답을 알길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후 성경을 더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2주 간 추가로 말씀대성회가 진행된다. 시간은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8시 두 타임으로 누구나 와서 들을 수 있다. 이외에도 신천지 홍보관과 어린이를 위한 키즈랜드, 먹거리가 다양한 푸드존이 운영됐으며, 다양한 공연과 문화예술 체험 등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부모님과 함께 방문한 이선희(가명.30)씨는 “사후세계가 기독교나 불교나 이슬람교 등 다 비슷하구나라는 느낌을 받았다”며 “생각보다 작품이 아주 다양해서 좋았고, 평소 신천지에 대한 편견을 많이 가지고 있었는데 방문해보니 그런 생각들이 조금씩 바뀌어졌던 것 같다”고 말했다.
지재섭 신천지 베드로지파장은 “처음에는 적은 숫자로 열악한 환경에서 시작했던 베드로지파가 현재 4만여 명의 성도가 함께 하고 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해마다 몰려오는 이유는 육하원칙에 입각해 성경전반을 가르치고,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라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고 있기 때문이다”면서 “광주 지역민들 모두 언제든지 성전에 오셔서 신천지예수교회와 말씀을 확인해 보시고, 보신 그대로 주변에 알려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