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찰일보 오상택 기자] 김예지 작가가 오는 3월 2일(목) 무등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전시주제는 Mind Curve Fitting이며 전시기간은 3월 8일(수)까지 1주일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김예지 작가는 어지럽게 쌓여가는 많은 데이터들을 곡선함수로 맞추어 나가는 수학자처럼 복잡하고 다양한 세상의 모습을 마음의 곡선과 여성이 갖고 있는 곡선을 통해 맞추어 나가면서 내면의 세계를 형상화 한다. 또한 실크 위에 표현되는 곡선에서 보여주는 자유로움은 현대회화의 특징을 나타내고 있다.
작가가 작품에서 표현하고 있는 Curve Fitting은 일련의 데이터 point에 가장 잘 맞는 곡선과 함수를 찾는 과정이며 Curve Fitting을 통해 시각화와 부재 구간의 값을 추론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변수 간의 관계를 요약해서 기하학적 표현양식을 제공한다.
작가는 또 창작 과정에서 painting과 emotion 간의 갈등과 합일 과정을 끊임없이 추구하여 왔다면서 곡선으로 표현된 작품 형상은 작가와 작품 간의 계속되는 Curve Fitting을 통해 단계를 넘어가는 과정이라고 설명한다. 결국 작품이 독립된 객체로 떨어져 존재해도 결국은 작가의 마음과 조응하며 파동으로 전달된다는 것.
이번 개인전은 여성성과 곡선의 자유롭고 아름다움에 대한 연구와 실험, 도전을 엿볼 수 있는 전시로 많은 관객들의 기대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MIND CURVE FITTING′ 전시 오픈식 행사는 3월 2일(목) 오후 6시 무등갤러리에서 진행되며, 개관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