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신천지 광주교회, ‘구원받을 144,000과 흰무리들’ 주제로 이만희 총회장 직강
작성자 : 편집부장
작성일 : 2023-10-26
목회자 300여 명 포함 약 4000명 말씀대성회 현장 찾아
▲신천지 광주교회 성전 4층에서 신천지 말씀대성회가 개최된 가운데 이만희 총회장이 강연하고 있다. (사진=광주신천지교회 제공)
[한국검찰일보 오상택 기자]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 도시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의 말씀대성회가 21일 광주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신천지예수교회 베드로지파 광주교회 성전 4층에서 진행된 이번 말씀대성회에는 계시록에서 나오는 ‘구원받을 144,000과 흰무리들’에 대한 이만희 총회장의 직강을 듣기 위해 목회자 300여 명을 포함해 약 4000명의 신앙인들이 현장에 참석했다.
전북 지역에서도 도마지파 전주교회에서 50명의 목회자를 비롯해 1500여 명이 영상으로 함께했다. 이날 이 총회장의 강연은 신천지예수교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국어 포함 10개 국어로 번역돼 전 세계에 실시간 송출됐다.
이 총회장은 강연에서 성경 마지막 예언서인 요한계시록의 성취가 막바지에 이르렀음을 강조하며, 주 재림 때 하나님의 가족으로 ‘구원받는 144,000과 흰 무리들’에 대해 명쾌하게 증거했다.
이 총회장은 “나라는 사람이 이 성경책에 있는지 없는지, 또 이 성경은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알았으면 좋겠다”며 “이 성경이 아무리 좋은 것이라 할지라도 기록된 말씀에 내가 없어선 안 되며 몰라서도 안 된다. 마음 문을 열고 이 성경 안에서 내 자신을 찾자”고 권면했다.
이어 이날 강연의 주제와 관련해 “아담 세계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이 이루고자 하는 것은 12지파다. 그뿐 아니라 (요한계시록에는) 흰 무리가 있다”며 “구원의 시작과 과정, 누가 구원자의 역할을 하는지가 문제”라며 요한계시록 말씀에 대한 보다 깊은 이해를 주문했다.
또 “받지 못했으면 전하지 못한다. 계시 말씀을 받고 내 속에 있기에 전하는 것”이라며 “아무나가 아니라, 요한계시록 10장 말씀과 같이 받아먹은 사람에게 (말씀을) 달라 해야 줄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거짓말 밖에 안 된다”며 정확한 말씀 전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신천지 광주교회 성전 4층에서 신천지 말씀대성회가 개최된 가운데 이만희 총회장이 강연하고 있다. (사진=광주신천지교회 제공)
목회 경력 20년의 한 목회자는 “성경도 하나, 하나님도 한 분인데 왜 우리는 서로 비난해야 하느냐,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을 믿고 한 뜻을 이룩하는 게 얼마나 좋으냐는 이 총회장의 말씀이 나에게 굉장한 감동으로 다가왔다”고 고백했다.
이어 “기성 교회 목사로서, 잘못 열고 잘못 해석할까 싶어 요한계시록을 읽는 자체를 굉장히 두려워했다”고 털어놓으며 “이제는 말씀을 더하거나 덜하지 않기 위해 (신천지예수교회 말씀을) 많이 알아야 되겠다고 느꼈다. 앞으로 매일 더 열심히 배워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지인 목사의 추천을 하나님의 뜻으로 생각하고 행사장에 참석했다는 한 목회자는 “모르는 내용은 가르침을 받고 서로 교제를 나눠야지 교단을 나누고 이단 시비를 해선 안 된다”며 “교회는 필히 하나가 돼야 하며, 대화로 해결해 가야 한다”고 자성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신천지예수교회 관계자는 “오늘날 많은 목회자와 신앙인들이 입으로는 구원, 구원 말은 하나 정작 성경적으로 누가 무슨 일 후에 어떻게 구원을 받는지에 대해 제대로 증거하지 못했다”면서 “반면 이번 말씀대성회는 6000년 하나님의 역사에서 누구도 풀지 못했고, 알지 못했던 인류 최고의 진리인 요한계시록 성취 실상을 증거하는 자리였다. 이 총회장을 통해 마지막 때 누가 구원받는 자인지 성경적으로 명확하게 풀어주는 시간이 됐다”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하나님도 한 분이고 성경도 하나이니 이제는 교단·교파를 떠나 성경 안으로 들어가 대화를 통해 함께 성장하는 한국교회를 만들어가면 좋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