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소방서(서장 박기환)가 2일 내소사 인근에서 산불예방 및 심폐소생술 확산 캠페인을 실시하였다. 봄 소풍철을 맞아 내변산 등반객이 많아져 산불 및 산악사고가 일어날 것을 대비하여 내소사 인근에서 등산객을 대상으로 온 국민 생명지키기 프로젝트 “생명을 구하는 사람들” 프로젝트 추진의 일환으로 응급 환자의 소생률을 높이고 심폐소생술 조기 시행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제고를 위해 심폐소생술 확산 캠페인을 전개하였다.
이 날 박기환 부안소방서장 및 오승주 대응구조과장을 비롯하여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등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생명을 구하는 심폐소생술, 나 하나로 또 하나의 생명을”을 캐치프레이즈로 한 어깨띠를 착용하고 거리 홍보에 나섰으며, 심폐소생술 방법 및 산불예방 전단지와 리플렛을 배부하는 등 캠페인을 실시하였다.
부안소방서 관계자는 “산불은 주로 담뱃불이나 취사가 금지된 지역에서의 취사행위가 가장 큰 원인이므로 산불가능성을 조기에 차단하는 것이 이번 캠페인의 목적”이라고 말하며 “산행중에는 기압차로 인해 주변 동료나 자신에게 언제 사고가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에 심폐소생술을 익혀두면 굉장한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산불예방 및 심폐소생술 조기 시행의 중요성을 토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