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22만 시민 모든 분의 가정에 희망과 기쁨이 가득하고, 더 따뜻한 사회, 더 큰 강릉시를 만들어가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합니다.
올해로 우리시는 시 승격 60돌을 맞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환동해 중심도시」로의 초석을 굳건히 다져왔다면, 이제 「세계 속의 강릉」으로 힘차게 도약해야 할 때입니다. 금년 10월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준비된 동계올림픽 빙상도시로서의 위상을 널리 인정받는 기회로 삼겠습니다.
어려운 재정으로 지역 발전과 시민들의 다양한 숙원을 모두 해결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 다만, 서민생활 안정과 교육·복지, 안전한 사회 조성 등 시민 한 분 한 분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 우리 강릉사람에겐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 뿌리 깊은 나무와 같은, 강인하고 단합된 힘이 있습니다.
가뭄에도 마르지 않는 샘 깊은 물과 같은, 유구하고 자랑스런 역사와 전통이 있습니다. 이러한 저력으로 강릉 발전의 역점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새로운 강릉 역사를 이루어 냅시다! 꿈을 이룬 자는 다시 누군가의 꿈이 된다고 했습니다.
우리시가 다른 모든 도시들의 꿈이 될 수 있도록, 새로운 강릉 시대를 열어가는 길에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