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찰일보 오상택 기자] 7일 강진군 강진아트홀에서 제30회 도민합창경연대회를 일반부 10개 팀과 학생부 1개 팀으로 400여 명의 합창단원들이 참가하여 열띤 경연을 펼쳤다.

경연장에 참석한 500여 명의 관람객들은 공연이 마칠 때마다 합창단원들에게 격려와 박수로 화답하여 경연 분위기를 힘껏 올렸다.

 사진 좌로부터 한국음악협회전남지회장 문승도, 전 장성교육감 김상윤, 심사위원장 김성국, 전남도청 문화예술주무관 송해주,  상임고문 이호근(사진= 오상택 기자)

한국음악협회전라남도지회(문승도 지회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하여 중단되었던 경연대회를 도민의 노래 및 찬가로 전 도민에게 보급 애창케 함으로 도민의 화합과 애향 자조 정신을 함양하고 살기 좋은 우리 고장 발전에 기여하고자 합창경연대회를 펼치기로 전라남도, 전라남도교육청, 강진군, 한국음악협회에서 의견을 모았다.

첫 번째로 참가한 곡성군 합창단의 ‘도민의 노래, 새야 새야 파랑새야, 소녀의 꿈’의 시작으로 학생부 1개 팀과 일반부 10개 팀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펼쳤다.

       (대상을 차지한 화순 여미 합창단원들이 단체 사진을 촬영하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오상택 기자) 

수상으로는 학생부 문태중학교가 최우수상을 받았고, 이어서 일반부 장려상 4개 팀은 진도 여성 합창단, 장흥 합창단, 장성 사랑의 하모니 합창단, 담양 여성 합창단이 수상하였으며, 우수상 3개 팀은 곡성 합창단, 완도 남성 중창단 블루, 목포 여성 합창단, 최우수상 2개 팀으로 보성 문화예술회관합창단, 강진 합창단이 받았으며, 대상으로는 여미 합창단이 차지했다.

화순 여미합창단 조해주 단장은 “그간 코로나로 인한 거리두기로 단원들이 모이기가 어려웠으나 방역 수칙이 완화된 최근 30여 명의 단원들이 똘똘 뭉쳐 거의 매일 자발적으로 모여 실력을 연마하여 연습에 집중한 결과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며 공을 단원들에게 돌렸다.

한국음악협회 전라남도지회장은 “코로나19로 열리지 못했던 기간들이 너무나 아쉬웠다면서 합창경연대회를 통해 지방 음악 문화 발전과 도민 정서 함양을 기하고 명랑한 사회 가풍을 조성하기 위하여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