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찰일보 오상택 기자] 가을의 끝자락인 11월, 올 한해 남은 두 달을 뜻깊게 마무리하고자 ‘함께하는 10만 수료, 다시 보는 10만 수료(Together 10만, Review 10만)’을 주제로 ‘신천지 연말 초청회’가 열렸다. 지난 12일 대구에서 열린 ‘신천지12지파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14기 10만 수료식’을 기념해 만들어진 자리다.
▲ 17일 이정우 지파장이 토크 콘서트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사진=신천지 교회 제공)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베드로지파 광주교회(지파장 이정우‧이하 신천지 광주교회)는 지난 17일 매달 열리는 행복 세미나와 함께 ‘신천지 연말 초청회’를 개최한 가운데 관객 20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초청회는 수료식을 직접 접하지 못한 시민에게 10만 8084명이라는 단일 교단, 세계 최대 규모의 수료생을 배출한 수료식의 감동을 사진과 영상으로 다시 한번 전달하고자 마련됐다.
신천지 광주교회는 성전 1층과 2층에 10만 수료식의 웅장함을 보여주는 대형 사진을 시작으로 ▲수료식의 의미 ▲10만 수료식 과정 설명 ▲신천지의 성장 과정을 보여주는 수료식의 역사 ▲생동감 넘치는 수료생들의 현장 모습 ▲국내외 다양한 매체를 통해 보도된 10만 수료식 ▲지역사회에 빛이 되는 봉사 활동과 헌혈 캠페인 등의 작품을 전시했다.
이어 3층에서는 외국인을 위한 한복 체험과 전통게임, 퍼스널컬러 진단, 포토존 등 여러 체험 부스가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즐거움과 따뜻함을 선사했다. 4층에서는 오후 2시와 8시 두 타임으로 수준 높은 공연 및 수료식 영상 방영, 그리고 강연이 진행됐다.
강연자로 나선 이정우 지파장은 먼저 초청 강연회를 진행하는 근본적인 이유에 대해 “굉장히 많은 사람이 이곳으로 오고 있다. 코로나 이후에 기존 교회들의 성도 수는 급감하고 있지만, 신천지는 코로나 기간, 작년, 올해에도 10만 수료식을 3번이나 진행했다. 왜 이 두 교회가 이렇게 차이가 나는지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 지난 17일 ‘신천지 연말 초청회’와 함께 열린 행복 세미나에 시민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사진=신천지 교회 제공)
이 지파장은 두 교회가 결국 ‘성경’으로 승부를 거는 것이고, 성경은 자기 입맛대로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하늘의 생각으로 기록됐기 때문에 하늘이 알려줘야 깨달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성경에 대해 ▲있어진 사실 그대로 기록됨 ▲약속한 예언을 그대로 이룸 ▲기록자와 시대가 달라도 내용이 동일함 등의 이유로 믿을 만하다고 증거했다.
이어 “성경에서 처음 나오는 ‘창세기’는 죄로 인해 하나님이 떠나가신 내용이고, 마지막 책인 ‘요한계시록’은 떠나가신 하나님이 다시 돌아오시는 내용”이라며 “요한계시록 21장에서 하나님과 천국이 내려와 사람들과 함께하신다고 하는데, 성경은 여러분을 이 사람들로 만들어주려고 한다”면서 가장 중요한 책은 요한계시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앞서 말한 기성 교단과 신천지의 차이, 사람들이 신천지로 몰려오는 비밀은 바로 ‘65 vs 66’이라고 강조했다. 성경은 66권이지만 기성교회는 요한계시록을 제외한 65권을 가르치고 있어 결론이 없다며, 계시록을 알면 계시록 안에 ‘추수’가 있다는 것도 알게 된다고 말했다.
강연의 말미에는 지난 12일에 있었던 ‘10만 수료식’ 현장의 영상이 소개됐다. 그는 “이 수료식은 사람의 생각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계시록의 약속대로 이뤄지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 수많은 사람이 계시록을 깨닫고 신천지예수교회로 몰려오고 있다는 것을 알면 좋겠다. 그리고 여러분들과 같이 깨달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며 1시간 30분의 강연을 마무리했다.
한편, 신천지예수교회는 지난 2019년 10만 3764명, 2022년 10만 6186명, 올해는 10만 808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특히 이번 수료식에서는 총 6274명의 국내외 전·현직 목회자와 신학생이 수료해 교계의 큰 놀라움을 안겨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