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가 장기 현안인 남춘천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오는 9월 착공 한다고 지난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행자인 남춘천산업단지개발(주)는 1지구 개발부지 26만㎡에 편입되는 토지, 가옥 등에 대한 보상작업에 들어갔다.
남춘천산업단지는 남산면 광판리와 동산면 군자리 일원에 145만여㎥를 개발하는 것으로 1지구(26만㎡) 2지구(119만㎡)로 나눠 조성되며 2012년부터 추진됐다.
올 1월 강원도로부터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승인인가가 이뤄져 1단계 부지로 토지 84필지, 가옥 2건으로 보상에 착수하게 됐으며. 1단계 부지는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에서 육성중인 바이오 기업들의 요청으로 바이오산업 특화단지로 조성된다.
시행사는 최근 감정평가를 통해 보상가를 산정하고 토지, 건물주에게 개별 통지했으며 1단계 사업은 올 9월 착공, 2020년 6월에 준공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난 3월 1단계 개발 부지에 입주를 희망하는 바이오 관련 13개 기업과 투자협약(MOA)를 체결했다.
양 덕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