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찰일보 오상택 기자]=신세계그룹이 광주광역시 어등산 부지에 호남권 최초의 스타필드 건립을 추진한다.
신세계프라퍼티는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를 운영하는 경험과 역량을 총집결해 쇼핑·문화·레저·엔터에 휴양까지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체류형 정통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광주(가칭)’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동시에 신세계그룹은 기존 광주 신세계를 대폭 확장하고 업그레이드해 지역 1번 점을 넘어 ‘국내 최고의 랜드마크 백화점’으로 개발한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신세계그룹 담당자는 “광주 신세계는 업계 최초로 현지 법인을 세운 후 28년간 광주, 호남 지역민의 사랑과 배려에 힘입어 지역 1번 점으로 성장해왔다”며 “광주 신세계를 비롯해 신세계그룹에 보내주신 광주·호남 지역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오래전부터 검토해 왔던 스타필드 광주 건립과 광주 신세계 확장 리뉴얼을 동시에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스타필드 광주와 광주 신세계 Art & Culture Park의 동시 개발 추진은 서로 시너지를 내며 △고용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소비자 후생 증대 등 광주·호남 지역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 신세계 Art & Culture Park는 2만5000여 명에 달하는 직간접 고용을 창출하고 지역 우수 인재 인턴십, 지역 대학 산학협력 등 지역 인재 양성에 앞장선다. 총 5만5000여 명의 직간접 고용 창출은 물론, 고용 유발로 인한 인구 유입이 이뤄질 전망이며 두 곳 지역법인으로부터의 세수 증대도 기대된다.
신세계프라퍼티가 광주 서부 어등산 부지에 호남권 최초의 정통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광주(가칭) 건립을 추진한다.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를 운영하는 신세계프라퍼티의 경험과 역량을 총집결해 호남지역 최고의 쇼핑테마파크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프라퍼티는 2016년 9월 스타필드 하남 오픈을 시작으로 국내에 복합쇼핑몰 개념을 처음으로 소개했으며, 현재 스타필드 4곳(경기도 하남·고양·안성·서울 코엑스몰)과 도심형 복합쇼핑몰 스타필드시티(위례·명지·부천) 3곳 등 총 7곳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스타필드 광주에는 쾌적한 구성의 매장에 300여 개 이상의 다양한 브랜드와 도심형 워터파크, 체험형 스포츠시설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그뿐만 아니라 지역 특성과 고객 니즈와 MZ세대 라이프스타일을 매장 구성에 반영하고, IT 기술을 활용한 문화 향유 콘텐츠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도심 외곽의 대형 부지를 사용하는 만큼 교통 혼잡이나 주차난에서도 더욱더 자유로울 전망이다.
신세계프라퍼티 임영록 대표는 “오래전부터 검토해 온 스타필드 개발 사업을 광주와 호남 고객들께 제안할 수 있게 돼 감사한 마음”이라며 “스타필드 광주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임은 물론 휴양이 결합한 진정한 체류형 복합쇼핑몰을 개발해 지역 관광의 메카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역량과 노하우를 집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빠른 시일 내에 부지 확정, 마스터 플랜, 행정 절차를 마치고 착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광주 신세계 이동훈 대표는 “혁신을 거듭해온 신세계가 세계 최정상급 강남점의 럭셔리에 세계 최대 센텀시티점의 초대형 위용을 결합한 광주 지역의 새 랜드마크 개발에 나선다”며 “28년간 현지법인으로 함께 성장해온 지역 대표 기업으로서 기존 광주 신세계의 가치를 계승하고, 차별화된 콘텐츠와 브랜드로 가득 채운 지역민들이 원하는 명소를 가장 빠르게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