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제2테크노밸리 내 성남글로벌 ICT융합 플래닛 건설 위치(빨간색) (사진제공:성남시)
(한국검경뉴스=성남) 경기 성남시는 수정구 시흥동, 금토동 일대 판교 제2테크노밸리 내에 오는 2020년 8월 말 지식산업센터(가칭. 성남글로벌 ICT융합 플래닛)를 건립한다.
지난 19일 성남시는 "성남글로벌 ICT융합 플래닛은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한 첨단지식기반산업, 신성장 유망기업을 육성하는 곳으로 건축물 설계 공모(1.9~4.16)에 들어간 상태"라고 밝혔다.
성남시에 따르면 건립 공사는 경기도시공사와 판교제2테크노밸리 내 5,940㎡ 규모 용지 매입 계약, 건축물 설계작 선정 등의 절차를 마친 뒤 오는 12월 시작한다.
모두 91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지하 4층, 지상 7층, 연면적 3만8406㎡ 규모로 건립된다. 분양형 사업공간 5개, 임대형 사업 공간 52개, 기업지원 시설, 콘퍼런스홀, 전시회장, 기업홍보관, 협업 공간 등이 들어선다.
공사 진행은 성남시 산하기관인 성남도시개발공사가 맡는다. 완공되면 ICT 분야 관련 기업과 연구시설 57개사가 입주해 1042명이 근무할 것으로 성남시는 예상하고 있다.
또한, "이곳에 설립 3~7년 차 중소·벤처기업을 유치해 세계 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매년 생산유발 효과 79억원, 부가가치유발 효과 34억원, 145명 일자리 창출 등을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성남시는 앞선 2015년 9월 국토교통부에 성남글로벌 ICT융합 플래닛 건립과 용지 매입 계획(5940㎡)을 판교 제2테크노밸리 조성 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사업 계획은 그해 12월 반영돼 성남글로벌 ICT융합 플래닛 건립에 나서게 됐다.
제2테크노밸리는 기업 성장 단계에 맞춰 ▲벤처공간(벤처타운), ▲혁신기업공간(혁신타운), ▲창조공간(기업지원허브), ▲소통교류공간(I-스퀘어), 성▲장공간(기업성장센터), ▲글로벌공간(글로벌비즈센터) 등 6개의 공간이 조성될 계획인데 성남글로벌 ICT융합 플래닛은 이 중 글로벌공간에 건립된다.
성남시는 "판교 제2테크노밸리가 인근의 판교테크노밸리(2011년 조성 완료)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내 세계 최고 수준의 혁신·창업공간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