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찰일보 오상택 기자]=‘루카스 블랙박스’로 운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주식회사 큐알온텍이 차량용 음주측정기 ‘루카스 LK-300’을 출시했다.
큐알온텍은 2006년부터 차량용 블랙박스를 개발 및 제조하고 있는 1세대 차량용 블랙박스 기업이다. 그간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에 실제 운전자들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면서 하반기 강화되는 음주운전 규제에 대비하고자 차량 장착형 음주측정기를 개발하게 됐다.
루카스 LK-300은 차량에 장착할 수 있는 음주측정기로, 차 내 원하는 위치에 장착해서 원하는 시간에 음주 상태를 측정할 수 있다. 음주 상태는 소수점 3자리까지 정확한 수치를 측정할 수 있으며, 2.4인치 LCD 화면을 통해 사용자에게 전달한다.
알코올 가스 센서뿐만 아니라 이산화탄소(CO2) 가스 센서를 탑재해 차량 내 실시간 공기 질(C02)을 측정해 아이콘으로 상태를 표시해준다. 또 고성능 GPS가 적용돼 차량 속도 및 운행 시간을 아이콘으로 바로 전달해준다.
루카스 LK-300은 8GB 메모리 카드가 내장돼 3년 분량의 측정 데이터 값을 저장할 수 있다.
루카스 LK-300는 현재 경남 지역 전세 버스 운수 업체들과 계약을 맺고 시범 장착을 완료했다. 차량용 블랙박스 관련 동호회를 통해서 체험단을 진행하고 있으며, 일반 사용자용은 오픈 마켓에서 구매할 수 있다.
큐알온텍 홍보 담당자는 “루카스 LK-300로 다음날 술이 완전히 깨지 않은 상태에서 운전을 하는 숙취 운전을 방지하고, 운전자가 자신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반응이 좋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