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찰일보 오상택 기자]=세계적인 홍채인식 전문기업 '이리언스'(대표 김성현)는 서울 금천구 본사에서 이리언스 김성현 대표와 엑스페론 김영준 대표, 두드림진 박진홍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비대면 홍채인증 결제 확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이리언스는 양사에 홍채인식시스템을 제공, 지갑이나 휴대전화가 없어도 홍채로 결제할 수 있는 비접촉식 '홍채인증 결제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고 1차적으로 대형 가스 충전소에 1,200대를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
이리언스는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결제 시스템이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판단, 바이러스 감염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자판기 및 키오스크 형태의 '홍채인증 결제시스템' 개발을 추진해 왔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홍채인식시스템은 타인의 홍채와 일치할 확률이 0.000083%로 도용이나 복제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생체인식 정확도를 가늠하는 본인거부율도 지문인식 0.1%, 정맥(손바닥)인식 0.01%, 얼굴인식 1%인데 비해 홍채는 0.0001%로 다른 생체인증과는 비교가 안될만큼 정확도가 높다.
이리언스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공서와 공공기관, 프랜차이즈 가맹점, 편의점, 식당, 병원 등 다중 공공시설에 비대면 홍채인증 결제 시스템을 공급해 나갈 방침이다.
김성현 이리언스 대표는 "코로나19 감염 걱정이 없는 비접촉 '홍채인증 결제 시스템' 보급을 위해 이번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면서 "파트너사와 긴밀히 협력해 전세계 비대면결제 시장을 주도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리언스'는 2010년 설립된 글로벌 홍채인식기업으로, 국제특허 5건과 국내특허 23건을 취득한 홍채인식 알고리즘과 홍채인식 시스템, 출입통제 및 근태관리 시스템 등 최첨단 홍채인식 제품을 국내는 물론 3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군부대 출입시설, 병원, 금융기관, 공공시설, 건설현장, 기업 중요시설 등에 공급해 4차산업혁명 선도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