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찰일보 오상택 기자] 영암경찰서(서장 김종득)는 9월 28일 오후 IBK 기업은행을 방문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직원 이00 대리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IBK기업은행 대불공단점 이00 대리는 지난 9월 23일 은행을 방문한 여성고객이 2,180만원을 현금으로 인출해달라는 요청에 상세한 사용처를 파악하던 중 피해자의 남편이 크레인 사업과정에 추가 대출이 필요한데 저금리 대환대출을 해주는 대신 일부 금액을 상환해야 한다는 말에 보이스피싱임을 확신하고 112로 신고해 범죄 피해를 예방한 공로다.
영암경찰서장은 “은행원의 적극적인 조치로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를 예방하게 됐다.”며 감사장을 전달하면서 “전화금융사기로 인한 피해가 사회적 문제로 인식되는 만큼 금융기관의 신고에 경찰관도 신속하게 대응하며 금융범죄를 근절하도록 노력하겠다.”며 금융기관의 적극적인 신고와 경찰의 범죄예방의지를 강조했다.
한편 경찰은 8월 16일부터 12월 31일까지 대표적 서민경체 침해범죄인 금융·통신이용 사기 및 최근 급증하는 조직·상습적 사기 등 핵심 사기 유형을 ‘악성사기’로 개념화하고 강력 단속을 통하여 경제정의 구현 및 국민 신뢰 확보를 위한 ‘악성사기 척결 종합대책’을 마련하여 추진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