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찰일보 오상택 기자]=목포해양경찰서(서장 이종욱)는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 부근으로 북상함에 따라 관내 항·포구에 피항하고 있는 선박들에 대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목포해경은 지난 4일 해경 전용부두와 목포시 북항, 동명항 및 영암 대불부두 등을 차례로 방문해 선박의 계류상태와 안전시설물을 점검하고 피항어선에 대한 안전 조치사항을 확인했다.
이날 직접 현장점검에 나선 이종욱 목포해양경찰서장은 소속 경찰관들에게 사고예방과 태풍 피해 최소화를 강조하며 “강한 바람과 많은 비를 동반한 태풍의 진로를 실시간으로 예의 주시하고 피해상황을 면밀히 파악해 줄 것”을 지시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전 직원이 비상근무에 돌입해 인명과 재산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태풍이 소멸될 때까지 육·해상 모든 활동을 최대한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