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광주광산경찰, 수입화장품 및 건강식품 공급 명목 15억원대 특경범죄(사기)범 검거
작성자 : 편집부장
작성일 : 2022-08-01
[한국검찰일보 오상택 기자]=광주광산경찰서(서장 경무관 정진관) 수사과 에서는 2021. 11월경부터 2022. 3월경까지 인터넷 포털사이트 카페에 “화장품 건강기능식품을 공급하는 사람인데 관심있는 사람은 연락을 달라”는 글을 게시하여 이 글을 보고 연락한 피해자들(6명)에게 금액을 편취한 사기범을 추적 검거했다.
광산경찰에 의하면 “발주대금을 송금하면 수입화장품, 건강기능식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겠다”고 거짓말하여 약 15억원 상당을 송금받고 일부 물품만 공급하고 나머지 금액을 편취하는 수법으로 사기행각을 범하고 도주중인 피의자(남,40대)를 추적, 어제 대구에서 잠복중 검거후 수사중에 있다.
※ 총 사건 6건(피해자6명) : 광산서 4건, 타서 2건
피의자는 동종 전과로 징역형을 선고받고 2020. 12월말경 출소하여 대리운전, 막노동을 하다가 생활이 어려워지자 다수의 유통업자들이 가입되어 있는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카페에 물품 판매 게시글을 올려 이를 보고 연락한 다수의 피해자들에게 처음 2달간은 정상적으로 물품을 공급해 주다가 이후부터는 금액을 키워 속칭 ‘돌려막기식’ 방법으로 물품을 공급하다가 일정시점에 잠적하는 수법으로 피해자들을 속여 온 것이다.
피의자는 2022. 3월말경 피해자 및 지인들과 연락을 끊고 잠적하면서 휴대폰을 해지하고 전국을 돌며 도피행각을 펼쳤으나, 광산경찰서 수사과는 휴대폰 통화내역 분석 등을 통해 추적단서를 확보, 경상도 일대의 오피스텔을 전전하고 있다는 단서를 확인후 잠복 끝에 검거한 것이다.
광산경찰서에서는 피의자에 대하여 구체적 범행경위를 조사하여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서민경제와 민생침해 범죄에 대하여는 엄중한 수사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