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찰일보 오상택 기자]=부안해양경찰서(서장 고유미)는 해상을 통한 밀수·밀입국 등 국제범죄 예방을 위해 해안경계 강화에 총력을 기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2일 105여단 10해안감시기동대대(이하 10해감대대)와 국제범죄 대응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합동으로 취약지를 점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합동 점검은 서해지방해경청·부안해경·10해감대대가 밀수·밀입국 등 국제범죄 발생 가능성이 높은 취약 항·포구, 해안가를 대상으로 ▲해상 침투로 ▲소형 보트 접안 용이 개소 ▲도주로 등 취약요소를 집중 분석하여 해안경계를 한층 강화할 수 있는 구체적인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또한, ▲밀수·밀입국 관련 해안 순찰 현황, 감시장비 정보 공유를 통한 사각지대 최소화 ▲과거 발생 사례 분석을 통한 향후 범죄 수법 예측 등 상호 간 통합방위 작전을 깊이 이해하고 협력을 공고히 할 예정이다.
고유미 부안해양경찰서장은“해상 밀입국 완전 차단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민들의 신고가 가장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며 부안·고창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