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찰일보 오상택 기자]=중부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병로)은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기 위한 해양경찰 항공대 직업 체험 프로그램 ‘어서와~, 해양경찰 항공은 처음이지?’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해양경찰 항공대 직업 체험 프로그램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해양경찰 직업, 항공대 견학 및 체험 등의 기회를 제공하고, 해양경찰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직업 체험 프로그램은 △해양경찰 소개 △해양경찰 항공대 업무 소개 및 임용 시험 안내 △항공대 직업 체험(항공 구조, 심폐소생술) 등으로 구성됐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 항공대는 헬기 조종사, 정비사, 전탐사, 항공구조사, 응급구조사 등의 항공 전문 경찰관들이 근무하고 있고, 다양한 수색 구조 장비를 보유하고 있어 학생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항공 관련 직업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경찰 항공 직업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하는 중고등학교에서는 진로 체험 지원 시스템 꿈길 누리집(www.ggoomgil.go.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 항공단 관계자는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해양경찰 항공대 직업 체험을 통해 진로 선택에 고민하는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인천항공대는 1989년 8월 9일에 김포공항에서 창설되어 2001년 10월 23일 현재의 인천광역시 중구 영종도 기지로 이전했고, 중형 헬기인 AW-139 헬리콥터 2대, 카모프 헬리콥터 1대 등으로 우리나라 바다에서 불법 선박 단속, 항공구조, 실종자 수색, 해양오염 감시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