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경뉴스 박상보 기자】 충민공 임경업 장군의 생애와 역사적 의미를 역사 기록과 문학작품을 통해 조명하는 ‘충민공 임경업 장군 학술대회’가 18일 오후2시 충주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번 학술대회는 ‘역사적 기록과 소설을 통해 본 임경업 장군’을 주제로 국가유산청과 충청북도, 충주시가 주최하고 중심고을연구원이 주관했다.
이날 행사는 이상기 중심고을연구원장의 개회사와 함께 충민공 임경업 장군 노래를 시작으로 주제발표와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이상기 중심고을연구원장은 개회사에서 임경업 장군을 단순히 역사 속 한 인물로 바라보는 데 그치지 않고, 역사적 기록과 소설 속에 형성된 다양한 모습까지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취지로 학술대회의 의미를 강조했다.이 원장은 특히 임경업 장군과 관련된 역사적 사실을 객관적으로 살펴보고, 후대의 문학적 형상화 과정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함으로써 임경업 장군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충주의 역사문화적 정체성을 새롭게 조명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이어 “오늘 학술대회가 학자들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임경업 장군의 역사적 의미를 시민들과 함께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는 취지의 인사말을 전했다.전문가들 주제발표 에서는 임경업 장군에 대한 역사적 기록과 문학적 형상화를 중심으로 역사·문학 분야 세 가지 연구가 발표됐다.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노연서 숙명여자대학교 강사는 ‘임경업 서사의 전변 양상 연구’를 통해 임경업 장군을 둘러싼 서사의 변화 양상을 살펴봤다.이어 이복규 서경대학교 명예교수는 ‘임경업전의 특징’을 주제로 임경업 장군을 소재로 한 소설 『임경업전』의 문학적 특징을 분석했다.세 번째로 권혁래 용인대학교 교수는 ‘임경업전의 주인공 형상과 이데올로기’를 주제로 작품 속 임경업 장군의 인물 형상과 당시 사회·역사적 인식 등을 고찰했다.주제발표 이후에는 권순긍 세명대학교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종합토론을 진행했다.토론에는 이효숙 건국대학교 교수, 정재윤 한국학중앙연구원 연구교수, 허원기 건국대학교 교수가 참여해 임경업 장군의 역사적 의미와 문학적 형상화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이번 학술대회는 임경업 장군에 관한 역사적 기록과 문학작품을 함께 살펴보면서 역사적 사실과 후대의 인식이 어떻게 형성되고 변화했는지를 학술적으로 검토했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중심고을연구원은 앞으로도 충주와 관련된 역사문화 인물과 자료를 발굴하고 연구하는 활동을 통해 지역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시민들과 공유하는 역할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