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경뉴스 박상보 기자】 충주시가 지난 7월29일 故 서박이 화백 작품 전시회 수익금 기탁식을 개최하고, 전시회 수익금 500만 원을 충주시 노인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는 이동석 충주시장을 비롯해 기탁자인 서의영 ㈜에스엔글로벌 대표(故 서박이 화백 子), 이상희 충주시노인회장, 문형은 중원미술가협회장 등이 참석해 고인의 뜻을 기리고 나눔의 의미를 함께했다. 이번 성금은 지난 4월 충주문화회관에서 열린 '아… 서박이展' 전시회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전시회는 故 서박이 화백 10주기를 맞아 삶과 죽음, 생성과 소멸을 관통하는 예술세계를 재조명하기 위해 추진됐다. 1940년생인 故 서박이 화백은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를 졸업한 뒤 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 베니스비엔날레 초청 참가 등 국내외에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쳤다. 또한, 1988년 이후 충주에 정착해 지역 미술 발전과 후학 양성에 힘쓰며 충북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원로 작가로 자리매김했으며, 2016년 별세할 때까지 창작 활동을 이어왔다. 기탁자인 서의영 대표는 “아버지께서는 예술은 사람들과 함께 호흡하고 나누어야 한다고 늘 말씀하셨다”며 “전시회를 찾아주신 많은 분들의 마음이 담긴 수익금이 지역 어르신들에게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희 충주시 노인회장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소중한 뜻을 전해주신 기탁자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기탁금은 어르신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이동석 충주시장은 “故 서박이 화백은 충주를 대표하는 예술가로서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큰 기여를 하신 분이다. 이번 기탁은 고인의 예술정신이 따뜻한 나눔으로 이어진 의미 있는 사례인 만큼, 이러한 문화 나눔이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