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양경찰서(서장 박승규)는 3월 25일부터 4월 30일까지 관내 연안 지역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관내 연안해역 위험구역 63개소에 대한 위험성 조사 및 안전 점검을 관할 지자체, 부산지방해수청, 부산항만공사, 남항관리사업소 등 유관기관 및 일반국민과 합동으로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이번 합동점검은 일반국민을 참여시켜 국민의 눈에 비친 위험요소를 직접 발굴하고 예방 조치함으로서, 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는 한편, 형식적인 점검에서 벗어나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합동점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해경은 합동점검을 통해 연안사고 안전관리규정에 따라 위험구역에 대한 평가는 제대로 되었는지, 인명구조함과 같은 안전시설물이 적재적소에 설치되었는지,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 중 연안 위험구역으로 아직 지정되어 있지 않는 곳이 없는 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부산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연안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구역에 대한 지속적인 실태점검 및 지자체 등과의 협업을 통해 안전관리시설물을 설치·확충함으로써 안전한 연안해역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