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경뉴스) 지난 21일부터 22일, 양일동안 제주에서 ‘인터넷․SNS 이용 등 진화하고 있는 마약류 거래와 신종마약 대응 방안 모색’을 위한 제27차 마약류퇴치국제협력회의(ADLOMICO)가 개최됐다.
이번 회의에는 미․일 등 아태지역, 영․러 등 유럽과 아세안 10개국 등 20개국과 UNODC․WCO 등 3개 국제기구, 검찰․관세청 등 10개 국내기관의 마약관계관 150여 명이 참석했다.
검찰청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UNODC 등 국제기구, 미․영․일 등 11개국, 대한민국 검찰과 관세청에서 신종마약 동향, 국가별 마약류 단속 및 국제협력 사례, 인터넷․SNS 유통 마약류 단속방안 등에 대해 발표 및 토의가 있었다.
문무일 검찰총장은 개회사에서 인류 공동의 적인 마약 근절을 위해 각국의 마약퇴치 경험과 노하우를공유하고, 신속하고 효율적인 국제협력 전개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인터넷, SNS를 통한 마약류유통에 대응하여 인터넷 모니터링 시스템 등 과학적인 수사기법을 개발하고, 필리핀 등 13개국에 지원해 온 마약 퇴치 지원사업 등을 통하여 국제협력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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