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경찰/의회]
수년간 관광버스에 가짜 경유(등유)를 속여 파는 등 300억대 부당이익을 챙긴 피의자 구속
작성자 : 편집부
작성일 : 1970-01-01
수년간 관광버스에 가짜 경유(등유)를 속여 파는 등300억대 부당이익을 챙긴 피의자 구속
제천경찰서는 지난 7. 30. 관광버스에 값싼 등유를 경유처럼 속여 주유하는 등 300억원 상당의 부당이익을 챙긴 석유및석유대체연료사업법위반 및 사기 피의자 7명에 대해 관련첩보 입수 후 수개월에 걸친 잠복수사 및 한국석유관리원(충북본부) 수급보고 전산시스템을 활용하여 검거하고 그 중 2명을 구속하였다.유씨(58세, 남) 등 피의자 7명은 2007년 4월부터 1톤 트럭에 주유기와 기름탱크를 설치한 불법개조 차량을 이용, 심야시간대 외곽에 주차된 관광버스와 덤프트럭에 등유를 주유하는 수법으로 8년 동안 26,500여회에 걸쳐 300억원 상당의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제천경찰서는 경유 차량에 등유를 사용할 경우 매연으로 인한 대기환경 오염은 물론, 엔진과열로 인한 화재 및 주행 중 갑작스런 멈춤 현상으로 자칫 대형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면서,“건전한 석유 유통질서를 교란시키는 사범을 끝까지 추적·검거하는 등 비정상의 정상화를 통해 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하고 국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박순석 기자 sseokp@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