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찰일보 오상택 기자] 부안해양경찰서(서장 박생덕)는 지난 6월 10일,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주관으로 실시된 2025년 상반기 해상종합훈련에 참여해 소속 함정 7척이 실제 상황을 가정한 훈련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해상에서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를 대비해, 장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점검하고, 다양한 상황에 맞춘 반복 훈련을 통해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훈련은 실제 해양사고처럼 꾸며진 시나리오에 따라 진행됐으며, ▲함정 장비 점검 ▲인명 구조 ▲화재 진압 및 방수 ▲해양오염 방제 등 다양한 상황에 대응하는 훈련이 이뤄졌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실제 상황을 그대로 반영한 훈련을 통해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실전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훈련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상종합훈련은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 실시되며, 하반기에는 다양한 사고가 동시에 발생하는 복합 상황에 대비한 훈련이 강화될 예정이다. 부안해양경찰서는 이번 훈련 경험을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현장 대응력을 높이는 데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