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경찰]
부안해양경찰서, ‘2023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비 부안소방서와 손잡고 안전관리 나서
작성자 : 편집부장
작성일 : 2023-05-23
[한국검찰일보 오상택 기자] 부안해양경찰서(서장 성기주)는 5월 23일 부안소방서와 손잡고 오는 8월 새만금에서 개최되는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를 대비하고 범정부적 차원에서의 수난 구호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새만금 방조제 내측 공유수면에서의 수난사고 발생 시 인명구조에 합동 대응하는 업무협약 및 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부안해양경찰서와 부안소방서(이하 양 기관)는 잼버리 기간 중 전라북도 내 곳곳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수상 활동에 대비하고, 특히 이번 업무협약과 합동훈련을 통해 새만금 방조제 내측 공유수면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긴급 상황에도 철저를 기한다는 방침이다.
양 기관의 이번 업무협약은 인명구조 합동 대응 이외에도 즉응태세 유지를 위한 장비 배치, 잼버리 영·내외 수상 활동 위급상황 대비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 등의 내용을 담았다.
업무협약에 이어, 양 기관은 새만금 방조제 내측 수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대비하고 잼버리 참가자의 생명을 보호를 목적으로 사전 지형지물 숙달 및 현지 적응을 위한 인명구조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잼버리 참가자들이 새만금 내측 수면에서 활동 중 수난사고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실시했다. 부안해양경찰서는 동력서프보드와 고무보트 등의 장비와 맨몸구조를 진행했고, 부안소방서는 헬기·드론 등의 장비를 활용하여 수면에 장애물이 있거나 수심이 얕아 일반적인 구조장비가 진입할 수 없는 상황을 대비, 최적의 기동성을 가질 수 있는 장비를 숙달하는 방법으로 진행했다.
* 동력서프보드 : 공기주입식 보드에 워터제트 추진기를 결합한 형태로 길이 230cm, 폭 75cm, 중량 44㎏, 시속30㎞의 속력으로 이동이 가능한 보드로, 얕은 곳이나 장애물이 많은 곳에서도 요구자를 서프보드에 태워 인명구조가 가능한 장비
양 기관은 훈련에서 직접 입수하여 요구조자를 구조하는 것뿐만 아니라 임시 응급의료소에서 응급환자를 처치하고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하는 것까지 체계적인 구조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진행했다.
성기주 부안해양경찰서장과 박현 부안소방서장은 새만금 방조제 내측 현장에서 업무협약을 진행하고, 합동훈련을 직접 참관하고 서로 의견을 공유하는 등 양 기관의 관할 내에서 개최되는 국제적인 행사가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각 기관의 역량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