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찰일보 오상택 기자] 목포해양경찰서는 지난 30일 오전 11시 33분께 신안군 임자도 북방 약 4km 해상에서 투망 작업 중이던 어선 A호(16톤, 근해자망, 신안 선적)의 선원 3명이 추락했다는 신고를 VHF 통신망 이용 접수했다.
목포해경은 경비함정과 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출동시키는 한편, 인근 어선에 해상 수색을 요청하고 환자 이송을 위해 소방과 공동대응을 실시했다.
A호에서 해상 추락자를 모두 구조했으나, 선원 1명은 머리를 크게 다쳐 호흡 및 의식이 없는 상태로 구조되어 심폐소생을 하며 인근 전장포항까지 이송됐다.
해상 추락자 3명은 소방에 의해 무안과 목포의 대형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결국 2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목포해경은 선장을 상대로 음주 측정을 한 결과, 음주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