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경찰서(서장 홍순광) 형사과에서는, 2월 10일 피의자 K씨(38세)를 강도상해, 특가법(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하였다.
강릉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K씨는 2015년 2월 여성 노인 이00(70세)가 운영하는 식당 주인을 상대로 현금을 요구하다 이를 거절하자 주먹으로 여주인을 폭행하여 치료 일수 미상의 상해를 가했다고 한다. 또한 2015년 1월 1일에는 강릉시 옥천동에 있는 식당에 침입하여 여주인이 일을 하고 있는 틈을 이용, 여주인의 스마트폰을 절취 하고, 같은 달 24일 여성 노인이 운영하는 포장마차에서 외상값을 갚기 위하여 찾아 왔던 손님의 지갑을 절취하고, 지갑 속에 있던 카드를 이용 금은방에서 금반지 1돈 시가 23만원 상당을 구입하는 등 29회에 걸쳐 약 100만원 상당을 부정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거된 K씨는 2014년 12월 교도소에서 출소한 이후 일정한 직업없이 강릉 시내를 배회하며 생활비 등을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강릉경찰서 관계자는 “노인 피해자들을 범죄피해자보호센터 등과 연계하여 피해자 위무활동 및 보호활동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새해 연초 사회 분위기 이완을 틈타 각종 범죄가 기승할 것으로 우려되므로 범죄 신고체계 구축 및 취약 시간대 형사활동 강화 등 범죄가 발생하면 즉시 현장에 신속하게 출동할 수 있는 대응 능력을 갖추고 시민이 경찰을 믿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치안활동을 전개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