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경찰서(서장 곽영진)는 지난 8월 16일(일) 09시 56경 보성군 조성면 주월산에서 패러글라이딩 활강 도중 추락한 김모 씨(48세, 남)를 발 빠른 대처로 119구조대와 합동으로 안전하게 구조했다.조성파출소 이날 112 순찰근무 중인 조성파출소 경위 김회봉, 김규환은 “패러글라이딩을 타고 활강 도중 주월산 중턱으로 추락한 것 같다 112신고를 받은 즉시 119구조대에 통보 후 신속히 출동하여 위치 파악을 위해 반복해서 큰소리 지르면서 산길을 헤쳐나갔고, 주월산 200m 중턱 6m 소나무 위에 추락하여 걸쳐있는 김모 씨를 발견하고 119구조대와 합동으로 밧줄을 이용 안전하게 구조했다.경찰에 따르면 사고지점은 길이 없는 험난한 산악지역으로 잡목과 숲이 무성하여 걸어가기도 힘든 상황이었으나 시간이 지체될 시 요구 조 자에게 어떤 상황이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에 무더운 날씨지만 가시나무와 잡목 등에 옷이 걸려 찢어져도 사투를 벌이며 1시간 동안 올라가 소나무에 매달려 체력이 고갈되어 지쳐있는 김모 씨를 무사히 구조했다.구조자 김모 씨는 “추락 당시 소나무에 부딪혀 팔과 다리 등에 상처를 입었고 구조되기 전 나무에 1시간 이상을 매달려 두려운 마음과 체력이 고갈되어 매우 치 친 상태로 있었는데 경찰과 구조대원들의 발 빠른 대처로 새 생명을 얻게 되었다”라며 고마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