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서 경찰 역량 총력 집중 전남지방경찰청(청장 백승호)은 교통법규 위반으로 인한 대형사고가 끊이지 않자, 음주운전 단속을 포함한 주요 교통사고 요인행위에 대하여 근절될 때까지 단속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지난 6월 19일 여수에서 발생한 일가족 교통사망사고도 가해차량 운전자의 음주운전으로 인한 것으로 밝혀지는 등 일부 운전자들이 메르스로 인해 경찰이 음주운전 단속을 전혀 하지 않는다 오해를 하고 버젓이 음주운전을 하고 있어서 교통안전에 큰 위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메르스 확산으로 음주운전 단속 방법을 ‘선별적 음주운전 단속’으로 변경한 이후인 지난 1~21일 전남지역에서 음주운전 단속을 474건 하여 하루 평균 22.6건을 단속, 메르스 확산 이전인 1. 1. ~ 5. 31. 4,295건, 하루 평균 28.4건에 비해서 조금 줄어들긴 했지만, 메르스로 인해 차량 통행량이 많이 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음주운전 차량은 오히려 증가한 것을 보인다.다만 경찰은 음주단속을 하더라도 당분간은 모든 차량 운전자를 음주감지기로 감지하는 방법이 아닌, 음주 의심이 되는 차량만을 선별적으로 검문하여 음주단속을 하고, 단속 전후에 음주감지기 등 장비에 대해서 철저히 소독을 하여 운전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전남경찰청 관계자는 “모든 운전자들은 음주운전행위가 살인행위라는 것을 명심하고, 음주시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대리운전을 이용할 것을 거듭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