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경찰, 6억 상당 고객보험금 편취한 보험설계사 구속 여수경찰서(서장 하태옥)에서는 지난 5월 15일 피해자들로부터 위탁 받아 관리하던 보험을 ‘해약’ 하는 등 방법으로 6억3천만 원을 편취 후 도주한 A 생명 보험설계사 J 씨를 붙잡아 구속했다. 경찰수사결과, 피의자 J 씨는 2008년 10 월경부터 2013년 6월경까지 자신이 관리하던 피해자 L 씨 등 5명의 보험을 ‘해약하거나 담보 대출’을 받아 ‘수익률이 좋은 보험상품에 재투자 하겠다 ’고 속여 수십 회 걸쳐 피해금을 편취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J 씨는 보험 관련 지식이 없는 노인 등 사회적 약자들을 상대로 ‘보험관리를 해주겠다’며 접근하여 노후 대비 보험상품에 가입도록 권유, ‘수익이 좋은 보험상품에 가입하여 고수익을 올려 주겠다’고 감언이설, 해약을 유도하거나 약관대출을 받게 한 후 자신의 계좌로 이체받아 주식에 투자하거나 생활비로 탕진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피의자 J 씨를 상대로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으며, 추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