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양경비안전서(서장 순길태)는 동해해경안전본부 주관으로 지난 22일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속초 영금정 앞 해상에서 유선 침수 사고 대비 인명구조훈련을 실시했다.이번 훈련에는 동해해경안전본부(속초해양경비안전서), 속초시 및 속초소방, 해군, 민간 어선 등 13개 기관?단체에서 총 300여 명이 참여하여, 강원도립대학 해양경찰과 학생 40여 명이 승객 역할로 동참하고 속초시 지역 봉사 활동자(YWCA, 대한적십자사) 등도 함께 참여하는 등 국민참여형 민?관?군 합동 훈련으로 진행됐다.훈련은 유선 엑스포 3호(72톤)가 승객 60여 명을 태우고 운항하던 중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여, 헬기 1대, 함정?선 15척, 고속단정 4척, 연안구조정 1척, 구급차 2대 등이 합동으로 인명을 구조하였다.훈련에 앞서 속초해경안전서 122구조대에서는 참가하는 강원도립대학 학생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및 제세동기(AED) 사용법 등 유형별 응급처치 교육을 함께 실시하였다.속초해경안전서장은 “앞으로도 국민 참여형 훈련을 확대 실시하여 국민이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실질적인 훈련이 되도록 할 것 이다.”라고 밝혔다.진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