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경찰서(서장 총경 위강석)에서는 15. 3.19. 12시16경 원주시 도말리길 92(개운동) 3층 컨테이너에서 피해자가 외출하여 감시자가 없는 틈을 이용 창고에 보관중인 시가 108,000원 상당의 고춧가루(4.5kg)를 절취하고 또한 3회에 걸쳐 농산물 등을 절취하려고 물색하다가 미수에 그친 피의자를 형사 잠복수사 및 미행으로 검거하는 한편 절취한 고춧가루를 현장에서 압수하여 피해자에게 돌려주었다.
피의자 이 募씨(53)는 14. 11.8. 춘천교도소에서 특가법(절도)으로 징역1년 6월형을 선고 받고 출소 후 대문이 시정되지 않는 집을 다니며 인기척이 없는 것이 확인되면 창고 등에 보관중인 농산물인 참깨 고춧가루 콩 쌀 등을 상습으로 절취하였다.
경찰에서는 빈집털이 발생사건 관련 현장주변 CCTV 분석 및 잠복 탐문수사 중 경사 정영훈은 13. 4. 월경 홍천서 근무 중 농산물 절도범으로 검거하여 구속한 피의자가 배회하는 것을 발견하였다.
그후 범행할 것으로 예상되어 추적 미행 중 상가 및 빈집에 3회에 걸쳐 침입하였다가 나오는 피의자를 발견하고 범행할 것을 예상하고 끈질기게 미행하여 고춧가루(4. 5kg)를 절취하여 나오는 것을 증거물로 압수하고 현행범인 체포하였다.
앞으로 피의자에 대해 구속 수사하는 한편, 피의자는 일정한 주거와 직업이 없을 뿐 아니라 농산물을 절취하여 방앗간 및 시장에 판매하여 장물처분 업체 수사 및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계속 수사 중에 있다.
피해자는 힘들게 농사지어 자녀들과 나눠 먹으려고 보관 중인 고춧가루를 찾아줘 고맙며, 자칫 위해를 당할 뻔 하였는데 경찰이 즉시 검거해 주어 너무 감사하다며 피해자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