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경뉴스=용인) 경찰대학(학장:치안정감 황성찬)은 12월 14일에 2016학년도 신입생 최종합격자(100명: 남88, 여12명)를 발표하였다.
최종합격자들은 4개월여에 걸쳐 1차시험과 2차시험(체력검사․인성검사․신체검사․면접시험)을 치렀으며 학교생활기록부 성적과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을 합산한 최종사정 절차에 의해 선발되었다. ※ 입시전형 최종사정 반영 비율 : 1차시험 20%, 체력검사 5%, 면접시험 10%,학교생활기록부 성적 15%,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50% 2016학년도 경찰대학 신입생 전체 경쟁률은 97:1을 보였으며, 특히 일반전형 여학생은 245.5:1로 부분경쟁률에서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전형 남학생 또한 전년대비 44% 증가한 85.2: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우수한 성적의 학생들이 최종 선발되었다. ※ 전체경쟁률 역대 최고 기록 : 225:1 (1981학년도, 1기) ※ 전년도 응시율 : 66.6:1 (일반 남 59:1, 일반 여 160:1) 2차시험의 경우 1박 2일간 합숙으로 진행, 면접시험을 일반면접 이외에 집단토론 및 생활태도까지 평가하여 반영하는 등 지적능력 뿐 아니라 신체 및 체력조건, 인성 등 다양한 입학전형을 통해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할 미래 청년 경찰이 되기에 충분한 지덕체를 갖춘 인재를 선발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합격자 평균은 1,000점 만점에 일반전형 남자 782.39점, 여자 788.42점으로 전년도(남자 766.15, 여자 779.41점)에 비해 상승하였는데, 이는 경쟁률 상승에 따라 수험생의 전반적인 실력이 향상된 것과 더불어 난이도 높은 수능시험으로 인해 표준점수가 상승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전년부터 시행된 특별전형(농어촌학생, 한마음무궁화) 합격자의 평균점수는 일반전형에 비해 다소 낮으나, 수능 평균등급은 1.26등급으로 충분한 수학능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경찰대학의 특별전형은 일반대학과는 달리 정원 내에서 10%의 비율로 선발하여 다양한 계층에 동등한 기회를 부여하여 사회적 통합을 이루는 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이번 합격자 가운데 전체 수석의 영광은 총점 800.92점을 획득한 정모군(18세, 공주 한일고 재학)이 차지하였으며, 여자 수석은 총점 794.65점의 하모양(18세, 김해외고 재학)이 차지했다. 아울러, 합격 여학생 중 하모양(18세, 부산국제고 재학)의 아버지는 현재 부산지방경찰청에서 근무하는 경찰관으로서, 부녀 경찰관의 길을 걷게 되었다. 최다합격자 배출고교는 전주상산고와 공주한일고로 각 5명의 합격자를 배출하였으며, 김해외고와 대원외고가 각 4명, 수지고·숭덕고·신성고가 각 3명의 합격자를 배출하여 그 뒤를 이었다. 농어촌전형(정원 5명)은 경북, 충남, 강원, 경남 소재 농어촌 고등학교에서 고루 합격자가 배출되었으며, 한마음무궁화전형(정원 5명)은 기초생활수급자가 3명, 차상위계층 2명으로 집계되었다. 경찰대학 제36기생들은 2016. 1. 4.(월) ~ 5.(화)에 합격자 등록을 한 뒤 2. 11.(목)부터 2주간 신입생 적응교육인 ‘청람교육’을 거쳐 2. 26.(금)에 입학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