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경찰(서장 안동준)은 지난 2일 자정, CCTV가 설치되어 있지 않는 등 방범시설이 취약한 신안 도서지역에 있는 식당 등 상가를 대상으로 심야시간대에 침입하여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치다가 주인에게 발각되자 주먹으로 폭행 후 달아난 피의자 P씨(남, 34세)를 준강도 및 상습 특수절도 혐의로 긴급체포했다.P씨는 동종전과로 수감되었다가 출소한 후 도서지역이 도시권보다 상대적으로 방범시설이 취약하여 범행이 용이하다고 판단하고 관광객의 유입이 많은 도서 섬지역에 있는 식당 등 상가의 출입문 및 화장실 유리창 등을 뜯고 침입, 금품을 절취하는 수법으로 총 10회에 걸쳐 1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밝혀졌다.경찰은 강력형사를 섬지역에 파견, 현장주변 탐문 및 범행시간대 잠복수사를 통해 피의자를 검거, 범행일체를 자백 받았다고 밝혔다.경찰은 피의자를 구속하고, 전남 일대에서 동일수법으로 저지른 범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 등에 대해 계속 수사할 방침이다.목포경찰은 지난 5. 27.에도 심야시간에 목포지역에 있는 상가에 침입하여 금품을 절취하는 등 총 5회에 걸쳐 292만원의 현금 등을 절취한 피의자 K씨(남,22세)를 광주시내에서 검거하는 등 상가털이 절도범 검거 활동에 총력을 경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