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경뉴스) 횡성경찰서(서장 이병하) 청렴동아리 20여명은 지난 10일, 횡성군 공근면 소재 『항재 정종영(鄭宗榮, 1513~1589) 별묘』를 방문했다.
조선왕조 500년간 육조판서를 모두 지낸 사람 중 청백리(淸白吏, 관직수행 능력과 청렴·근검·도덕·경효·인의 등의 덕목을 겸비한 조선시대의 이상적인 관료상 으로, 의정부에서 뽑은 관직자에게 주어진 호칭)에 오른 이는 불과 다섯명 뿐이다. 항재공은 이 중 한사람으로 47년간의 관리생활을 하는 동안 금석같은 의지로 가장 화려한 관역을 역임 하면서도 초지일관 관리의 본분을 다하여 국리민복에 크게 기여한 위대한 관리로 알려져 있다.
모든 공직자들의 기본 덕목인 청렴(淸廉)의 귀감이 되는 항재 공의 묘역을 직접 돌아보며 옛 공직자의 청백리정신을 마음속 깊이 새겨 한 점 부끄럼 없는 청렴한 횡성경찰이 될 것을 다짐해 보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해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