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경뉴스=부여) 부여경찰서 임천파출소(소장 유병익)는 지난 30일 오후 2시 부여 임천면에 위치한 한 요양원에서 치매 노인이 없어졌다는 신고를 받고 신속한 조치로 실종된 치매 할아버지 김 모씨(77세)를 구조, 요양병원에 인계하여 병원 및 주민들로부터 신속한 대응에 화제가 되고 있다.
신고를 접수받은 직후, 임천파출소 경찰관들은 요양병원 주변을 오가는 시내버스 및 택시기사를 상대로 탐문수사를 펼친 결과, 병원으로부터 30km 떨어진 장소에 비슷한 인상착의의 할아버지를 내려주었다는 택시기사의 진술을 토대로 인접지역 순찰차와 합동 수색으로 실종 3시간 만에 도로를 헤매고 있는 할아버지를 구조했다.
이에, 요양병원 측에서는 ‘가족도 없으시고, 최근 치매증세도 악화되어 안타까운 상황에 놓인 분인데 별 탈 없이 할아버지를 찾게 되었다’며 할아버지의 목숨을 구해 준 경찰관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