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경뉴스) 속초해양경비안전서(서장 순길태)는 대규모 해양오염사고에 대비한 방제대책본부 운영 훈련을 지난달 28일, 오후 2시부터 속초해양경비안전서 3층 강당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속초 조도 동방 1.5해리 해상에서 유조선과 원양 어선이 충돌해 경유 약 100㎘가 해상에 유출된 상황을 가상으로 설정하여 사고 접수부터 초동 방제조치까지의 상황처리 도상훈련 형식으로 진행되며, 속초해경안전서, 동해수산청, 속초시 등 4개 지자체, 해양환경관리공단 등 11개 기관,단체에서 60여명이 참가한다.
특히 이번 훈련은 방제대책본부를 실제와 같이 설치.운영하여 대책본부 요원의 오염사고 종합 상황처리 실무능력을 배양하고, 현장에서 실행 가능한 방제전략 수립과 관계기관 간 팀워크 향상 등 방제대응역량 강화에 역점을 두었다.
한편, 고성덕 해양오염방제과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도출된 문제점을 개선, 보완하여 지속적으로 훈련을 실시하고 관계기관과 체계적인 방제체제를 구축하여 속초지역의 깨끗한 해양환경 보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