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경찰서(서장 홍순광) 형사과에서는 지난 6월 23일 강릉경찰서 2층 소회의실에서 강릉경찰서, 강릉시, 변호인, 의·치·한·약 협회, 정신보건센터가 참여하는 5자간 MOU 협약을 체결하여 전국 최초로 ‘맞춤형 피해자 보호’를 실시하게 되었다. 이 협약은 살인, 강·절도, 동네조폭 등의 피해로 인해 고통을 받으면서도 생계비·의료비 등 지원제도를 알지 못하거나, 절차를 알지 못해 지원 받지 못하는 피해자들이 없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의 각 기관별 업무를 보면, 강릉경찰서는 범죄 피해자의 긴급구호, 신변보호 등 피해회복을 담당하고, 강릉시는 생활보호 지원 등 각종 지원, 의·치·한·약연합회는 신체·정신적 치료 상담, 법률지원단은 법률상담(소송방법 및 절차안내)을 무상지원하기로 하였고, 정신건강보건센터에서는 범죄피해로 입은 정신적 충격완화를 위한 심리상담을 실시하기로 하였다.강릉경찰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범죄로 인해 피해를 입은 피해자를 국가와 유관기관이 일체가 되어 피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피해자 보호활동을 펼쳐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안전한 민생치안을 확립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