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경뉴스) 문을 잠그지 않고 주차한 차량만을 골라 차량 내 금품을 훔쳐 온 한 30대 남성(A씨)이 구속됐다.
충남 부여경찰서(서장 조규향)는, A씨가 지난해 7월 30일 경부터 올해 1월 18일까지 부여, 청양, 공주, 전북 익산 등지의 시골마을에 주차된 차량에서 모두 61회에 걸쳐 현금 등 600만원 상당을 절취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경찰당국에 따르면 A씨는 일정한 거처 없이 찜질방을 돌아다니며, 낮에는 잠을 자고, 늦은 밤 한적한 시골 마을로 이동하여, 장갑과 마스크를 착용하고 주차된 자동차에서 범행을 저질러 왔었다. 하지만 경찰의 1개월의 추적 끝에 검거되었다. 경찰당국은 주차시에는 반드시 문을 시정하기를 당부하면서 앞으로 범죄 취약 요소에 대한 집중 단속을 전개하여 서민 보호 등 공감받는 치안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