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연녀가 헤어지자고 말하자 칼로 찌른 50대 검거작성자 : 취재부작성일 : 1970-01-01결별하자는 내연녀 칼로 찌른 50대 검거
(한국검경뉴스=여수) 내연녀가“헤어지자” 한다고 말하자 격분하여 부엌칼로 여성을 2회 찌른 50대 남성이 검거됐다.
전남 여수에서 발생된 이 사건은 지난 14일 오후 6시경“칼에 찔린 사람이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경찰측에 의하면 결별을 전한 내연녀의 말에 격분해 부엌칼로 여성의 어깨를 두차례 찌르고 이를 피해 도망가는 피해자를 다시 뒤따라가 찌르려 했다. 하지만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을 보고 도주한 피의자 A씨(남, 56세)는 몇시간 만에 현장 인근에서 검거됐다.
전남 여수 봉산파출소(소장 이철규)는 이 날 112순찰차 및 개인승용차를 이용하여 범죄 현장 주변 수색 및 2시간가량 잠복 근무 중, 피의자가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범죄현장으로 들어가는 것을 확인한 경찰관은 뒤따라가 검거하려하자 가슴을 밀치며 강력하게 저항하는 피의자를 격투 끝에 검거했다고 전했다.
봉산파출소 이철규 소장은“평소 범죄 예방뿐 아니라 범인 검거에도 노력해 왔던 것이 신속하게 범인을 검거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앞으로도 주민들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범죄예방과 검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상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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