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삼척경찰서(서장 이창형)는 가정불화로 남편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문자를 보낸 자살기도자의 휴대폰 위치추적으로 신속히 발견, 간곡한 설득 끝에 자살을 포기하게 한 후 가족들에게 무사히 인계했다.
광주지방경찰청에서 긴급 공조요청을 받은 후 자살기도자 A(30세, 여)씨의 휴대폰 위치추적 결과 삼척시 수로부인길 이사부공원 일대로 확인 돼 정라파출소 순경 정윤진 등 4명은 신속히 현장에 출동해 주변을 수색하던 중, 증산 해수욕장에서 인상착의가 비슷한 자살기도자를 발견, 약 1시간 30여분에 걸친 설득으로 정라파출소로 동행해 삼척시 보건소 자살상담센터를 통한 상담조치 및 병원진료 후 안전하게 가족들의 품으로 돌려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