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16기 수료생 100여 명 참여
김장김치 280박스(1400kg) 보훈단체 및 지역민들에게 전달
【한국검경뉴스 홍기한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빌립지파(지파장 이정수·이하 신천지 빌립지파)가 지난 29일 신천지 춘천교회에서 세상을 향한 따뜻한 시작 ‘첫걸음’이라는 주제로 수료생 100여 명이 모여 600포기 김장 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앞서 지난 2일 청주에서 열린 ‘제116기 시온기독교선교센터 수료식’을 통해 배출된 빌립지파 수료생들이 국가유공자들에게 정성껏 만든 김치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수료생들은 성경의 예언과 성취를 중심으로 하나님의 뜻과 흐름을 깊이 배웠으며, 예수님이 강조한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말씀을 실천하기 위해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봉사에 나섰다.
이날 따뜻한 나눔의 현장에는 지역 사회 기관 관계자들과 국가유공자 대표,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수료생들은 철저한 위생점검을 위해 모자·마스크를 착용하고 양팔을 걷어붙인 채, 무채와 각종 채소를 다듬고 김치를 버무렸다. 참석 인사들과 수료생들이 함께 김치를 먹여주며 담소를 나누는 모습도 훈훈함을 더했다.
완성한 김장김치 280박스(1400kg)는 경기‧충북‧강원에 소속된 6.25참전유공자회, 독립운동가 후손, 소외계층 가구 등 복지 사각지대 지역민에게 전달한다.
빌립지파는 수료생들을 축하하고 함께한 인사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K-컬처 투호·제기차기·석고 만들기·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준비했다.
또한 행사 안전을 위해 응급 부스와 쉼터, 방한 부스를 설치해 참가자들의 편의를 도왔다.
이웃사랑의 가치를 담아 시작된 이번 김장 봉사는 수료생들에게도 잊지 못할 순간으로 남고 있다.
원주에서 왔다는 이상진(64‧남‧소초면) 수료생은 “예수님의 말씀처럼 이웃사랑을 실천해야 하는데 겨울철 진심을 담아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했었다”며 “이렇게 김장할 기회가 와서 정말 감사했다”고 말했다.
외국인 성도인 라예야 리디야(24‧여‧춘천시 석사동) 수료생은 “가나에서 왔기 때문에 김장 봉사는 처음이라 잘할 수 있을까 걱정도 많았는데 국가유공자들을 통해 한국의 역사를 배우게 돼서 정말 감사한 분이라는 것을 알게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의 취지를 칭찬한 한 국가유공자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이들을 잊지 않고 따뜻한 마음을 전해줘서 큰 위로가 됐다. 이런 봉사가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정수 지파장은 “첫걸음 행사를 시작으로 모든 수료생들은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가 하나 돼 봉사활동을 펼치게 됐다”며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 빛이 온 세계에 퍼져나가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