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경뉴스]지난 6월8일 경기남부경찰청장(청장 이기창)는, 교통무질서 및 대형사고의 주범인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시간?장소 구분 없는 상시 음주단속을 추진해 오던 중, 올 2월부터는 “주차(酒車) OUT 112“ 시책을 도입하여 상시 음주단속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매년 줄어들지 않고 있는 고속도로 음주운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6. 7(목) 야간에 교통경찰, 교통기동대, 고속도로순찰대 등 가용경력을 총 동원, 경부선 서울TG 등 도내 주요 고속도로 진출입로를 대상으로 음주운전 일제단속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일제단속은 지난달 30일 새벽에 영동고속도로 양지터널에서 벤치승용차 운전자가 만취상태(0.176%)에서 역주행을 하다가 마주오던 택시와 정면충돌하여 택시 승객이 사망하고 운전자가 중상을 입은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였음에도, 그 다음날인 5. 31(목) 야간에 경부고속도로 오산TG 등 도내 12개 고속도로 34개 진출입로에서 음주운전 일제단속을 벌인결과 음주운전자 93명이 적발되는 등 끔찍했던 음주역주행 사고 이후에도 고속도로 음주운전이 계속해서 되풀이되고 있었으며, 실제로, 지난해(‘17년) 경기남부지역 고속도로 음주사고 통계를 보면 야간 및 심야시간대(22시~02시)에 음주운전사고 사망자가 전체의 33.3%에 달하는 등 그 위험성이 심각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경기남부경찰에서는 음주단속의 사각지대로 알려진 고속도로 TG 등에 대한 전면적인 단속을 통해 국민들의 경각심을 높이는 한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관광지, 행락지 이용객들의 음주운전 증가에 대비 선제적인 일제단속을 실시하여 “도로 위 음주운전은 언제든지 단속된다”라는 인식을 확산시킬 방침이다. 또한, 갑작스런 고속도로 진출입로 단속이 자칫 시민들에게 불편을 초래할 수도 있다는 점을 감안하여 차량 통행량이 많은 진출입로는 선별적으로 단속하는 등 현장 상황에 맞는 맞춤형 단속을 실시하여 운전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언론?방송 등에 단속내용 및 필요성 등을 사전에 알려 ‘단속을 위한 단속이 아닌 모두의 안전을 위한 단속’ 임을 인식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했다.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고속도로TG 일제 음주단속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시민들의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운전자 스스로가 음주운전은 살인행위라는 인식을 갖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음주운전을 근절하는데 경찰 단속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운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며, 국민들이 안전하게 휴가 등을 다녀올 수 있도록 시간?장소 구분 없이 지속적인 음주단속을 실시하겠다며 강력한 단속의지를 밝혔으며, 앞으로도 자동차 운전자 외 운송업 기사들을 상대로 점심식사를 하면서 반주를 하게하여 음주운전을 방조하는 식당이나 휴게소 등에 대해 집중단속을 전개할 계획임을 강조하면서,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모든 국민들이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기남부경찰청장(청장 이기창)는, 6. 7(목) 22:00?24:00(2시간) 경부선 서울 TG 등 관내 주요고속도로 진출입로 32개소에서 음주운전 일제단속하여 면허취소 26, 면허정지 30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